커다란 나무 주위를
수많은 원을 그리며
주님이 만드신
곧고 푸른 것들을 두 눈 가득히
오 주님 나, 바라봅니다
나의 뒤로 발맞춰서
따라오시는 주님
나무 주변을 서성거리는
작은 순간 속에도
오 주님 나와 함께합니다
마주한 주님의 그 두 눈에
내가 가득 담기었고
나 또한 당신의
피조물임을 기억합니다
서성이던 내게 다가와 주시고
너를 기다려왔단다
사랑하는 너를
주님 품으로 안으시네
마주한 주님의 그 두 눈에
내가 가득 담기었고
나 또한 당신의
피조물임을 기억합니다
서성이던 내게 다가와 주시고
너를 기다려왔단다
사랑하는 너를
주님 품으로 안으시네
그 두 눈에 내가 가득 담기었고
나 또한 당신의
피조물임을 기억합니다
내 두 눈에 곧고
푸름을 간직해
걸어갈 그 길 위에서
주님 노래하며
그 사랑 전하길 원합니다